시속 215km 허리케인 '얼' 美북동부 접근

입력 2010-08-31 0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얼'(Earl)이 4등급으로 강화된 가운데 미국 북동부 해안쪽으로 접근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대니얼'(Danielle)이 30일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돼 북대서양으로 빠져 나간데 이어 얼이 메이저급 허리케인으로 위력이 강화, 대서양에서는 또 다른 열대성 폭풍 '피오나'(Fiona)가 발생해 미국에서 허리케인 시즌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30일 오후 5시(미 동부시간) 카리브해의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를 통과한 허리케인 얼이 시속 135마일(시속 215㎞)의 위력을 지닌 4등급의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위력이 강화된 가운데 31일부터는 북서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허리케인의 등급은 바람의 세기로 구분해 풍속이 시속 73마일 이하일 때는 열대성 폭풍(Tropical Storm) 그리고 시속 74마일 이상부터 허리케인으로 분류한다. 풍속이 74-95마일(119-153km)이면 1등급으로 위력이 가장 낮고, 풍속이 155마일(250km) 이상이면 5등급으로 위력이 가장 센 것으로 분류한다.

얼은 9월 2-3일께 노스 캐롤라이나 해상을 통과하고 이어 계속 북동진하며 미 동부 연안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오는 6일 노동절 연휴 기간에 동부지역에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75,000
    • -1.3%
    • 이더리움
    • 4,255,000
    • -2.34%
    • 비트코인 캐시
    • 455,100
    • -5.89%
    • 리플
    • 613
    • -3.62%
    • 솔라나
    • 195,600
    • -4.07%
    • 에이다
    • 508
    • -3.79%
    • 이오스
    • 718
    • -2.31%
    • 트론
    • 180
    • -2.7%
    • 스텔라루멘
    • 124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3.95%
    • 체인링크
    • 17,930
    • -3.71%
    • 샌드박스
    • 417
    • -3.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