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家 장손, 그룹 지분 잇달아 처분

입력 2010-08-30 15:55 수정 2010-08-3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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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氏 금호개발상사 지분 전량 매각

고(故)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의 아들 박재영씨가 잇달아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금호개발상사는 지난 24일 박씨가 보유 주식 7만5000주를 금호피앤비화학에 전량 매각했다고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처분 금액은 주당 8만2150원씩 약 61억원 규모.

박 씨는 지난 4월에도 금호산업 주식을 전량 처분한 바 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최대주주인 금호피앤비화학의 지분은 56.25%로 늘어났다.

고 박인천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 장손인 박 씨는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며 다른 3세들과 달리 금호그룹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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