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낙마, 주말 여론이 향방 가를 듯

입력 2010-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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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가 주말 여론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여권은 김 후보자를 두고 '인준'과 '불가' 의견이 대립하는 가운데 주말로 접어들며 여론에 집중하고 있다.

당초 여권은 이명박 정부 집권 후반기의 안정성, 조기 레임덕 방지, 국정운영 주도권 확보 등을 위해 김 후보자의 인준은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지난 27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친이계 의원들이 '김태호 불가론'을 강하게 제기한 데 이어 당 일각에서는 인사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여권이 김 후보자를 그대로 안고 갈지, 포기할 지를 결정하는 데는 주말 여론이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는 주말에 야당과 일반 국민의 생각을 들으면서 당내 기류도 면밀히 체크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난감하다는 기류는 있지만 방향 선회는 안했다"며 "여론이 어떻게 전개되는 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30~31일 한나라당의 국회의원 연찬회가 김태호 낙마 여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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