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쉬코프 모스크바 시장 재산 1조2000억원

입력 2010-08-26 15: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춘 선정 1위...총 재산 309억루블

▲유리 루쉬코프 러시아 모스크바 시장.
러시아 모스크바 시장 유리 루쉬코프가 러시아 전체 공무원 중 최고의 부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여년간 시장직을 맡고 있는 루쉬코프의 개인 소득은 약 798만 루블(약 3억 원)로 많은 수준은 아니지만 가족 전체의 재산이 약 309억 루블(약 1조2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자동차 7대, 부동산 9건 등이 포함돼있다.

루쉬코프 가족 재산의 대부분은 그러나 러시아 최고의 여성 재벌로 알려진 아내 옐레나 바투리나의 것으로 현재 그녀는 모스크바 최대 건설·부동산 그룹을 이끌고 있다.

이번 조사는 포브스 러시아판이 지난 2009년 기준으로 정부 인사·의원·국영기업 임원 등의 개인재산을 조사해 발표한 것으로 공무원 당사자의 재산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의 재산까지 통합 조사해 100위 순위를 매겼다.

루쉬코프 시장에 이어 2위는 30억루블의 재산을 보유한 세르게이 푸가초프 상원의원이 차지했다.

러시아 경제분야를 책임지는 이고리 슈발로프 부총리는 개인재산 6억4천800만 루블로 13위에 올랐다.

이번 100위 부자 공무원 중 상위 10위는 모두 상·하원 의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10명 중 2명을 제외한 모든 공무원이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소속된 여당인 '통합 러시아'당 의원들이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푸틴 총리는 10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포브스 러시아는 앞으로도 공무원 재산 조사를 매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실손청구 전산화 구축비 분담률 손보 75 생보 25 가닥
  • 티메프 “12월까지 M&A”…성공은 ‘글쎄’
  • "추석 연휴, 뭐 볼까"…극장은 베테랑2 '유일무이', OTT·문화행사는 '풍성'
  • 한글 적힌 화장품 빼곡...로마 리나센테 백화점서 확인한 'K뷰티 저력’ [가보니]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09: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244,000
    • +1.11%
    • 이더리움
    • 3,178,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448,100
    • -1.84%
    • 리플
    • 756
    • +4.71%
    • 솔라나
    • 183,100
    • +2.4%
    • 에이다
    • 480
    • +0.21%
    • 이오스
    • 678
    • +2.11%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28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1.65%
    • 체인링크
    • 14,530
    • +3.49%
    • 샌드박스
    • 348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