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볼리비아에 4100만 달러 경협차관

입력 2010-08-26 15:30 수정 2010-09-2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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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26일 이명박 대통령과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직후 청와대에서 비비아나 이노호사(Ms. Viviana Elba Caro Hinojosa) 볼리비아 계획개발부 장관과 볼리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바네가스 교량건설 사업'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4100만달러를 지원키로 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바네가스 교량건설 사업'은 브라질 산토스항-볼리비아 내륙-칠레 아리카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일부분이다.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주 그란데강을 횡단하는 교량을 건설해 남미의 대서양 연안(브라질)-내륙(볼리비아)-태평양 연안(칠레)의 최단거리 물류기간망을 구축하는 볼리비아의 최우선 국책사업이다.

볼리비아는 리튬, 텅스텐 등 희귀금속이 풍부한 자원부국이나 내륙 국가이어서 물류수송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국가적 과제였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자원수송용 항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향후 자원개발 및 자원수출을 통한 경제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EDCF가 2000년 2300만달러를 지원해 건설한 볼리비아 동부 파일라스 교량사업을 통해 한국의 탁월한 교량건설 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은 바 있다.

수출입은행은 "볼리비아의 자원개발 교통인프라 구축사업 지원을 통하여 볼리비아 및 남미 지역에 대한 자원개발 관련 우리 기업의 진출을 돕고, 우리나라의 자원외교를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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