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미군 사살' 게임 논란 일파만파

입력 2010-08-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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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전장을 배경으로 탈레반이 미군을 사살할 수 있도록 돼 있는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26일 실리콘밸리 머큐리뉴스닷컴에 따르면 문제의 게임은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인근 레드우드시티 소재 일렉트로닉 아츠(EA)가 제작한 '메달 오브 아너(Medal of Honor)'라는 게임이다. 게임 참여자가 '좋은 편(good guy)과 나쁜 편(bad guy)'중 자신의 편을 선택하도록 돼 있으며 이 게임은 10월12일 출시될 예정이다.

EA 대변인인 제프 브라운은 "지난 20년간 한번도 게임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이 같은 주장은 말이 안된다"며 "이런 게임에서는 누군가는 나쁜 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A는 이번주 리엄 폭스 영국 국방장관이 소매업자들에게 영국군과 다국적군을 사살할 수 있도록 한 이 게임을 판매하지 말라고 한 것에 대해 "영국군 캐릭터는 이 게임에 등장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으나 탈레반이 미군을 사살할 수 있도록 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일부 유저들은 "이것은 단지 게임으로 실제로 누구도 해치지 않는 것"이라며 "단지 게임에 이기기 위해 게임 상에서만 이뤄지는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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