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인간' 저자, 손창섭 별세

입력 2010-08-26 02: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잉여인간’으로 유명한 소설가 손창섭(88)씨가 일본에서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5일 손씨의 장편소설 '인간교실' 등을 출간한 예옥 출판사의 이승은 대표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6월23일 일본 도쿄 인근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 대표는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가 이달 초 인세 문제로 논의 차 일본을 방문했다가 손씨의 부인으로부터 사망 사실을 전해 들었다"며 "유해는 화장돼 한 사찰에 모셔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1922년 평양에서 태어난 손씨는 1952년 '문예'지에 '공휴일'과 '비 오는 날' 등의 단편을 발표하며 문단에 들어왔다. 이후 '생활적', '미해결의 장', '인간동물원 초(抄)' 등 현실의 밑바닥을 어둡게 파헤치는 작품경향으로 주목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690,000
    • -2.99%
    • 이더리움
    • 3,075,000
    • -4%
    • 비트코인 캐시
    • 405,000
    • -2.76%
    • 리플
    • 715
    • -2.46%
    • 솔라나
    • 172,000
    • -1.6%
    • 에이다
    • 438
    • -0.9%
    • 이오스
    • 626
    • -0.16%
    • 트론
    • 203
    • +0.5%
    • 스텔라루멘
    • 12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0.17%
    • 체인링크
    • 13,290
    • -1.56%
    • 샌드박스
    • 324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