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해외현장에 각국 지도자 방문 이어져

입력 2010-08-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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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주요 산업시설 건설과 현대중공업 기술력에 깊은 관심

▲현대중공업 해외현장을 방문한 쿠웨이트 경제 부수상 일행.(왼쪽에서 두번째 부수상, 세번째 수전력청 장관)
현대중공업이 수행하고 있는 해외 공사 현장에 현지 국가 지도자들이 잇따라 방문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쿠웨이트 셰이크 아흐마드 알 파하드 알 사바(Sheikh Ahmad Al-Fahad Al-Sabah) 경제 부수상과 바더 알 수라이안(Bader Al-Shuraian) 수전력청 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들이 사비야(Sabiya)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비야 발전소는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9월 미국 GE사와 공동으로 수주한 총 발전용량 2100MW급 가스 복합화력발전소로 총 공사 금액이 26억달러(약 3조원)에 달하는 쿠웨이트 최대 규모의 초대형 발전 플랜트다.

셰이크 아흐마드 경제 부수상 일행은 이번 방문에서 현대중공업 공사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척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쿠웨이트 정부가 중장기 발전시설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공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대중공업의 뛰어난 시공 능력과 기술력에 깊은 관심과 기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12년 6월까지 사비야 발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며 여기서 생산된 전력은 정부 전력망을 통해 쿠웨이트 전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앞선 6월에는 중남미 니카라과의 오르테가 대통령(Daniel Ortega Saavedra)이 현대중공업이 니카라과 나가로떼(Nagarote) 지역에 건설한 55MW 규모의 이동식발전설비 준공식에 직접 참석해 성공적인 공사를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은 니카라과 국영방송(Multi Noticia)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6년부터 니카라과의 만성적인 전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7개 지역에 231MW 규모의 이동식발전설비를 제작, 공급해오고 있는데 모두 완공되면 니카라과 전체 전력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현지 지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것은 현대중공업이 수행 중인 공사가 자국 기간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함과 동시에 현대중공업의 세계적인 기술력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에도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에 건설한 세계 최대 마라피크 발전담수플랜트 현장에 사우디 압둘라(Abdullah Bin Abdul Aziz) 국왕을 비롯, 벨기에 필립(H.R.H Prince Philippe) 왕세자 부부가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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