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식 호남석화 사장 "하반기 중 M&A 2~3곳 추진"(상보)

입력 2010-08-19 10:28 수정 2010-08-1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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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케미칼 연내 합병 어려울 듯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은 19일 "올 하반기 중에 해외업체 2~3곳에 대해 인수·합병(M&A)을 추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날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석유화학공업협회 CEO 조찬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M&A를 검토하고 있는 곳의 규모는 최근 인수한 타이탄보다는 작은 중소형 업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중장기적인 M&A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사장은 "대형 기업 인수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며 "타이탄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을 바탕으로 2~3년 후에 타이탄과 비슷한 규모의 기업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공격적인 M&A를 통해 오는 2018년 매출 200조원을 달성, 아시아 10대 그룹으로 부상하겠다는 롯데그룹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지난달 1조5000억원에 인수키로 한 말레이시아 석유화학업체 타이탄에 대한 자금 마련 계획도 밝혔다.

정 사장은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채권보다는 외부차입을 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외부차입 규모는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호남석화는 타이탄 인수 당시 이번 인수합병에 투입되는 1조5000억원의 자금을 그룹의 다른 계열사로부터 투자받지 않고 모두 자체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중에 재추진될 것으로 예상됐던 KP케미칼과의 합병은 내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정 사장은 KP케미칼 합병과 관련해 "(합병이) 연내 쉽지가 않을 것"이라며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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