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간담회, 원자재가격 상승 압력 우려할 수준 아니다(종합)

입력 2010-08-18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자재가격 상승압력 우려할 수준 아니다”

18일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본관에서 개최된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물가 측면에선 곡물을 제외한 국제 원자재가격의 상승압력이 우려할 만큼 크진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제시됐다.

국제 유가가 주요 선진국 경제 상황 및 재고수준 등에 비춰 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곡물가격이 생산 차질에 따라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가공식품과 외식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지적됐다.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선 경기, 물가 및 자산가격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데 견해를 같이 했고, 이와 함께 앞으로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재정정책, 외환정책 등 여타 거시정책과의 적절한 정책조합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경제동향 간담회에선 최근 국내 경기가 수출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에 대다수 참석자들이 견해를 같이 했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주택 증대 등으로 건설업 부진이 지속되고, 내수 중소기업의 회복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선 문제 제기도 있었다.

미국 및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둔화 가능성에 대해선 “당분간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지겠으나 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 밖에 우리 경제 전체로의 금융의기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중앙은행의 금융안정 기능에 대한 논의가 요구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비롯해 노성태 대한생명경제연구원장, 박상규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 백웅기 상명대학교 부총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지순 서울대학교 교수 등 6명의 외부 전문가가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33,000
    • -0.04%
    • 이더리움
    • 3,283,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436,700
    • -0.27%
    • 리플
    • 719
    • +0.14%
    • 솔라나
    • 195,200
    • +0.88%
    • 에이다
    • 472
    • -0.63%
    • 이오스
    • 641
    • -0.62%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0.32%
    • 체인링크
    • 15,140
    • -0.66%
    • 샌드박스
    • 345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