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투자배급사, 임권택의 '달빛 길어올리기'에 나서

입력 2010-08-16 15: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한국 영화계의 3대 투자배급사가 한 작품을 위해 뭉쳤다.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가 국내 메이저 투자배급사의 첫 공동작업이 그것.

16일 영화계에 따르면 롯데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 CJ엔터테인먼트는 11월 개봉예정인 임 감독의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에 각각 투자와 배급, 홍보 및 마케팅을 맡아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업체는 "임 감독의 영화는 개인의 영화적 성과를 떠나 한국의 소중한 문화 자산이므로 우리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완성돼 개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개별기업의 이해관계를 떠나 영화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20억원의 순 제작비 중 5억원을 지원하고 각 사가 보유한 노하우 등을 토대로 투자, 배급, 마케팅을 분담하는 한편 영화 후반작업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임 감독의 101번째 영화인 '달빛 길어올리기'는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시, 영화진흥위원회, 동서대학교 등이 제작투자를 맡았으며 현재 후반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편 이 영화는 임진왜란 때 불타 버린 조선왕조실록 중 유일하게 남은 전주사고 보관본을 전통 한지로 복원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89,000
    • +0.75%
    • 이더리움
    • 3,187,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433,400
    • +1.76%
    • 리플
    • 711
    • -3%
    • 솔라나
    • 185,600
    • -2.47%
    • 에이다
    • 466
    • +0.43%
    • 이오스
    • 633
    • +0.64%
    • 트론
    • 213
    • +1.91%
    • 스텔라루멘
    • 122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50
    • -0.66%
    • 체인링크
    • 14,410
    • +0.56%
    • 샌드박스
    • 333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