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사흘째 '팔자'..IT株, 8거래일만에 매수

입력 2010-08-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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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에 외국인투자자들이 사흘째 '팔자'를 이어갔다. 그러나 IT주들은 8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서며 2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사들였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13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65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악화로 인해 하락 마감한 것이 투심을 억눌렀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을 집중매도한 가운데 운수창고, 철강금속, 제조업 등도 팔아치웠다. 반면 전기전자업은 8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2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순매수 했다. 보험과 음식료 등도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KB금융(648억원), 현대차(194억원), 포스코(178억원), 삼성물산(111억원), STX팬오션(110억원) 등을 순매도 했다. KB금융은 2분기 실적 실망감에 외국인들의 경계매물이 쏟아졌지만 3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 결국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삼성전자(213억원), 삼성전기(111억원), 외환은행(73억원), 대우조선해양(68억원), 삼성화재(55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과대낙폭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1.96% 상승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닷새째 '팔자'를 이어가며 12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IT H/W, 반도체 등을 집중매도한 가운데 인터넷, IT S/W 등도 팔아치웠다. 반면 기계장비, 디지털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서울반도체(37억원), 다음(27억원), 주성엔지니어링(15억원), 덕산하이메탈(8억원), 셀트리온(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서울반도체는 LED업황 둔화 우려감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몰렸지만 기관들이 과대낙폭에 따른 저가매수세를 유입해 4.20% 급등했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12억원), 차바이오앤(8억원), 평화정공(4억원), 실리콘웍스(3억원), CMS(2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해외 로열티 확대와 스포츠 게임 선전에 따른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1.9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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