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교역조건 악화...2008년 4분기 이후 처음

입력 2010-08-13 12:00 수정 2010-08-13 13: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역조건이 유가와 비철금속 가격 상승으로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0년 2분기 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에 따르면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뜻하는 순상품교역조건 지수(2005년=100)는 2분기에 85.9로 작년 동기보다 3.9% 악화됐다.

2005년에 같은 물량을 수출해 100개를 수입할 수 있었다면 올해 1분기에는 85.9개를 수입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순상품교역조건 지수가 하락한 것은 수입단가지수가 118.4로 작년 동기보다 19.4% 올랐지만, 수출단가지수는 101.8로 14.8% 상승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 4분기의 -13.0% 이후 처음이다.

한은 관계자는 “유가와 비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교역조건이 크게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총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뜻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34.7로 작년 동기 대비 13.8% 올랐다. 수출물량지수가 156.7로 18.4% 상승한 데 힘입은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 자식 내가 때린 게 무슨 문제”…양심범과 확신범의 경계 [서초동 MSG]
  •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되나…"최장 12일 휴가 가능"
  • [세계 아동 인권 보고서 ① 미얀마 下] 동화 속 세상 된 길거리…“행복하게 해주러 왔지”
  • 단독 보훈의학연구소, 적자 누적·성과 부진…“운영 전면 재검토해야”
  • 이스라엘-헤즈볼라, 격렬 교전…“전면전서는 한발 물러서”
  • '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에버튼에 4-0 완승…16경기 만에 홈경기 무실점
  • 의대 증원에 ‘N수생’ 21년만 최대 전망…17.8만명 추정
  • '전참시' 박위♥송지은, 본식 드레스 착용 중 눈물…"디즈니 공주님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8.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430,000
    • +0.98%
    • 이더리움
    • 3,697,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79,000
    • -1.28%
    • 리플
    • 807
    • -1.71%
    • 솔라나
    • 213,300
    • -0.23%
    • 에이다
    • 517
    • -1.71%
    • 이오스
    • 720
    • -2.83%
    • 트론
    • 223
    • +4.69%
    • 스텔라루멘
    • 136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0.64%
    • 체인링크
    • 16,300
    • -1.15%
    • 샌드박스
    • 397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