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터넷 판매 건강식품 주의보

입력 2010-08-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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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중 2개꼴로 의약품성분 검출..부작용 위험

▲실데나필이 검출된 미국 division of powers inc가 제조한 'black Deity Ⅱ'
해외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 3개중에 2개에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의약품성분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지난 1개월 동안 해외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되는 성기능개선·다이어트·근육강화 등 표방 30개 제품을 집중 검사한 결과 미국산 'Black deity Ⅱ' 등 20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의약품 성분인 '실데나필', '요힘빈' 등이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실데나필류는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로 심혈관계 질환자가 섭취 시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최음제인 요힘빈은 신경장애나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들 제품 중 19개 제품은 국내로 정식 수입되지 않았으며 국내로 수입된 비바일라 제품은 회수조치 하고 해당 수입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조치를 내렸다.

또 해당 제품 판매 해외사이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차단 요청 및 인터넷 포탈사에 광고 금지를 요청하고 관세청에 해외 여행객이 동 제품들을 휴대반입하거나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로 유입하는 것을 차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해외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의 구입을 자제토록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 인터넷 판매 제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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