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프로야구팀 한신, 배영수에 '눈독'

입력 2010-08-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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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일본 명문 프로야구팀 한신 타이거스가 국내 구단 삼성 라이온즈의 오른손 투수 배영수(사진)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다.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한신이 다음 시즌 전력을 보강하려고 한국 투수를 조사하고 있다"며 "배영수를 후보 리스트에 올려놓았다"고 11일 전했다.

이 매체는 배영수가 2004년 17승을 거뒀고 2년 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사실 등을 소개했다. 이어 올해가 끝나면 자유계약선수자격(FA)을 얻는다면서 본인이 일본 진출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0년부터 삼성에서 활약중인 배영수는 강속구를 앞세워 2004년 다승왕에 올랐고 그해 정규리그 MVP까지 수상했다. 2007년 수술 후 구속이 크게 떨어졌지만 노련한 제구력으로 올해 삼성 마운드의 선발 자리를 다시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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