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CGV 스타리움 소비자 불만 증가

입력 2010-08-12 08:26 수정 2010-08-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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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좌석, 스크린 너무 커서 화면이 한눈에 안 들어와

최근 CGV 영등포 스타리움에서 영화 '아저씨'를 관람한 강모씨(회사원ㆍ32)는 영화를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강씨의 자리는 C열(맨 앞에서 세번째 줄). 고개를 아무리 들어서 봐도 스크린이 너무 커서 화면이 한 눈에 안 들어왔다. 아저씨는 액션신이 많아 화면이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더더욱 영화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최근 강씨와 같은 소비자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CGV 영등포 스타리움은 지난해 10월 가로 31.38m와 세로 13.0m로 407.9㎡(123평)규모의 세계 최대 크기의 스크린을 들여놓고 기네스북에 등재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다. 하지만 스크린이 지나치게 커서 상영관의 앞쪽, 사이드 좌석은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는 것.

영화 관련 인터넷 카페에도 비슷한 글이 올라오고 있다. 사이드 자리에 앉았었다는 김모군은 "맨 뒷자리나 그 앞 2~3줄에 앉으라"며 "한가운데나 앞줄은 고개를 들고 봐야해서 목이 뻐근해 진다"고 말했다.

CGV 관계자는 "시각적 피로가 있는 것을 감안해 평일 등 좌석이 남는 시간에는 예매할 때 맨 앞줄부터 세 번째 줄까지 좌석 선택을 할 수 없게 해놓았다"며 "요즘같이 성수기에 부득이하게 좌석이 없을 경우에만 앞쪽 좌석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럴 경우 1000원씩 할인해 드리고 미리 공지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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