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한국홍보, 네티즌 감동의 도가니

입력 2010-08-12 00:38 수정 2010-08-1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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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서경덕 교수가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갖가지 노력 일화들을 공개했다.

8월 11일 오후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코너 ‘무릎팍도사’에는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36)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출연해 한국을 알리기 위한 치열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우선 서경덕 교수가 독도를 홍보하기 위해 타겟으로 삼은 것은 뉴욕타임즈였다. 서경덕 교수는“뉴욕타임즈는 세계적으로 집중하는 매체다. 그 파급효과를 생각했다”며“돈이 없어서 전면광고는 못하고 작은 광고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광고가 날짜를 지정하는 광고는 비싸다. 일명 스텐바이광고는 조금 저렴해 그것을 택했다”며 “광고가 나가기로 결정된 후 잠을 못 잤다. 새벽에 광고를 확인하기 위해 신문을 사는 순간 전율에 파르르 떨렸다”고 감동적이었던 순간을 전했다

또한 그는 대학생 동아리를 만들어 세계 최대 국기를 제작해 기네스에 도전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무언가 창의적인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 대학생 문화연합동아리 ‘생존경쟁’을 만들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광복 50주년을 맞아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하다 전 세계 해외 토픽에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건 기네스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회원들과 함께 바로 기네스 관련 서적을 뒤적였다”며 “그렇게 해서 찾은 것이 세계 최대 국기였다”고 밝혔다.

당초 기네스에 등재된 크기는 100mX70m. 서 교수는 이를 앞서기 위해 150mX100m 규격으로 태극기 제작을 계획했다. 그는 “국방부에 전화를 돌려 헬기를 빌려달라고 부탁해보려고도 했다”며 “천의 무게만 무려 1톤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게시판에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무한한 가치를 느꼈다", "정말 존경스럽다", "나는 뭘 하고 살고있나 반성이 된다"등의 감동과 극찬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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