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의 횡포...소리없이 가격 60%까지 올려

입력 2010-08-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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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6주간 평균 6% 인상

미국의 물가를 조절한다는 월마트가 최근 소리없이 큰 폭의 가격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JP모간체이스에 따르면 버지니아 월마트 슈퍼센터가 지난 6주간 제품가격을 평균 6% 끌어 올렸다고 데일리파이낸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JP모간이 조사를 시작한 2009년 1월 이후 최대 인상폭이다.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폭은 상상을 초월한다. 32온스짜리 윈덱스 세제 한병 가격은 50% 인상됐으며 퀘이커오츠 인스턴츠 그리츠 가격은 65%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가격인상이 의외라는 반응이다. 최근 월마트는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에 시달려왔다.

매출이 감소하면 가격을 추가로 인하해서 고객을 끌어들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월마트는 정반대의 행보를 나타낸 것이다.

저가 정책에도 불구하고 고객 유입에 실패하면서 사업전략을 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월마트는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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