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연락두절 한국 관광객 무사

입력 2010-08-0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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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인도 북부 레(Leh)지역에 고립돼 연락이 두절됐던 한국인 관광객 8명 중 7명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도 폭우 피해를 입기 전 인근 마날리 지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9일 현지에 급파된 주 인도 대사관 김근식 영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킹야체(Kangyatse)봉으로 트레킹을 떠난 인천 클라이밍센터 소속 4명과 투르투크(Turtuk)로 지프 사파리에 나섰던 3명, 보름전쯤 단독 트레킹에 나선 신원미상의 50대 남자 등 모두 8명의 한국인 관광객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

그러나 인천 클라이밍센터 소속 4명은 이날 오후 3시쯤(한국 시간 오후 6시30분) 다른 한국인들이 모여있던 레의 교민 식당으로 무사히 내려왔다.

김 영사는 30대후반에서 50대 중반인 이들이 지난 사나흘동안 폭우와 산사태를 견디며 고생해 지친 상태이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지프 사파리에 나섰던 3명은 투르투크 경찰을 통해 현지에 고립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역시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신원 미상의 50대 남자는 보름전쯤 레에서 120km 북서쪽에 있는 라마유르(Lamayur)쪽으로 트레킹을 나섰으며 레에 묶고 있는 같은 동호회 소속 산악인에 따르면 폭우 피해를 입기 전에 인근 마날리 지역까지 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 영사는 이 남자가 나섰던 트레킹 코스의 다른 지역은 폭우 피해가 없었다고 현지 경찰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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