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말복 앞두고 삼계탕 무료급식

입력 2010-08-06 16:41 수정 2010-08-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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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은 6일 말복(末伏)을 앞두고 지역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특식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마산종합사회복지관(창원시 합포구 소재) 무료급식소에서 실시된 이날 봉사활동은 문동성 은행장을 비롯해 조광일 합포구청장 그리고 경남은행봉사단(청년인턴 15명 포함) 20여명과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0여명 등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특식메뉴로 준비한 250인분의 삼계탕과 과일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몸이 불편한 노인·장애인을 위해 식사수발과 도시락을 배달했다.

문동성 은행장과 조광일 합포구청장도 봉사활동에 직접 나서 삼계탕을 일일이 배식했다.

문동성 경남은행장은 "말복을 앞두고 제공된 오늘 삼계탕이 무더위와 폭염으로 소진된 노인·장애인들의 기력을 보충해주는 보양식이 됐기를 바란다"며 "계절을 가리지 않고 사랑의 특식 나눔행사를 연중 벌여나겠다"고 말했다.

조광일 합포구청장은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 날씨가 노인·장애인들의 건강을 헤치지는 않을까 걱정스럽다"며 "노인·장애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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