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무어 타임 CEO 사임...후임은 잭 그리핀

입력 2010-08-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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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잡지출판업체 타임의 앤 무어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난다.

무어 CEO 후임으로 잭 그리핀 메레디스코프 사장이 내정됐다고 CNN머니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디어그룹 타임워너의 계열사인 타임은 115개의 잡지를 발행하고 있다. 미국 잡지시장 광고매출의 4분의1을 타임이 올릴 정도다.

무어는 1978년 하버드 경영학석사를 취득한 뒤 잡지업계에 뛰어들었으며 피플지의 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02년 CEO에 올라 당시 매출 부진으로 고전하던 타임을 훌륭히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미디어산업 위축에 따라 타임 역시 감원과 함께 일부 잡지를 폐간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도 했다.

타임워너 측은 무어 CEO의 사임과 관련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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