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IT기업 클라우드서비스 시장 조기 진출해야”

입력 2010-08-05 12:00 수정 2010-08-0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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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는 5일 한국 IT기업이 연평균 34%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장에 조기에 진출해 주도권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을 통해 IT 자원을 제공받는 주문형 IT 서비스를 의미한다.

최우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전개와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한국 IT기업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 “세계 수준의 통신 인프라와 인터넷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새롭게 열리는 모바일 시장과 사용환경이 소비자에게 최적화 되는 개인화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이를 위해 대기업과 정부 주도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사업에 적극 참여해 사업역량을 확보하고 핵심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스마트워크 도입을 통한 유연한 근무문화 형성과 차세대 유망 산업인 생명공학, 우주항공 등에 IT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일례로 삼성SDS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인간의 유전자를 해독, 분석하는 바이오인포매틱스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을 들었다.

정부의 역할도 주문했다. 최 연구원은 “정부는 클라우드 서비스 초기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확보한 개방형 플랫폼 핵심기술을 토대로 기업과의 공조체제를 구축해 국제 표준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부작용을 막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품질기준, 권한남용 방지,정보보호 등의 법규와 서비스 도입 지원 정책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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