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걸음 코스닥, 군계일학 종목은

입력 2010-08-05 11:42 수정 2010-08-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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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호전, IT, LCD 장비, 대기업 계열사 株 유망"

코스피가 1800선에 근접하는 등 2년여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반면 코스닥은 지난 7월 16일 500선이 붕괴된 이후 4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경기지표 개선에 따른 대외 호재에도 불구하고 퇴출기업 공포로 인한 수급불안과 정책 테마주들의 부진, 대형 IT업체들에 대한 하반기 실적 우려 등으로 인해 당분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대로 지수가 약세일때 주가 탄력이 높은 코스닥 우량종목을 저가매수할 수 있는 좋은 시기로 생각할 수도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 저가매수 할 수 있는 종목으로 실적 개선주들과 IT반도체, LCD장비 등을 꼽았다. 또한 관련 산업 성장으로 인한 수혜주와 대기업 계열사주들도 추천했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에스폴리텍, 에이테크솔루션, 오디텍을 추천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대형주들이라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며 "이들 세 종목은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갈 수 있는 실적 호전주들이다"고 말했다.

이규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테크솔루션,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이녹스, 삼영전자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에이테크솔루션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IT주들에 대한 낙폭과대로 상대적 저평가를 받은 상태다"며 "3분기도 실적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추천이유를 설명했다.

이엔에프테크놀러지는 LG와의 신사업 추진으로 인한 실적 개선과 향후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그는 "이녹스와 삼영전자는 3분기부터 업황이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 에스디엔(SDN), 포스코계열사들을 추천했다.

유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는 최근 SK텔레콤의 인수합병 우려로 인해 주가가 많이 하락했지만 SK브로드밴드는 유선재판매로 인한 효과는 분명히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에스디엔의 경우에는 중장기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양광 산업의 가장 중요한 것은 폴리실리콘인데 현재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하지 않지만 중국에서 폴리실리콘 수급이 풀리면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며 "폴리실리콘 가격이 낮아지면 태양광 플랜트가 늘어나면서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포스코에서 2018년까지 그룹 매출을 100조 늘리겠다며 계열사들이 30조의 매출을 올릴 것을 주문했다"며 "포스코ICT와 포스코켐텍이 전방에 나서서 이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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