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요 당직자 인선 개편 단행

입력 2010-08-0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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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4일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 인선 개편을 단행했다.

원희룡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친이계 초선 의원인 안형환 의원이 대변인에, 중립 성향의 재선인 정진섭 의원이 전략기획본부장에, 친박(친박근혜)계 재선 김태환 의원이 홍보기획본부장 겸 홍보위원장에 각각 임명됐다고 밝혔다.

제1사무부총장에는 친박계 재선 정희수 의원이, 제2사무부총장에는 친이계인 이현재 경기 하남 당협위원장이 각각 발탁됐다.

여의도연구소장은 진수희 의원이 유임됐다.

또 ▲윤리위원장에 최병국 의원 ▲실버세대위원장에는 정해걸 의원 ▲디지털정당위원장에 진성호 의원 ▲지방자치안전위원장에 임동규 의원 ▲대외협력위원장에 신영수 의원 ▲재외국민협력위원장 조진형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아울러 ▲국제위원장에 고승덕 의원 ▲중앙노동위원장 이화수 의원 ▲중앙교육원장 김기현 의원 ▲법률지원단장 여상규 의원 ▲기획위원장 김성식 의원 ▲국민공감위원장 박보환 의원 ▲홍보기획부위원장 신지호 의원 등이 올랐다.

한편 홍준표 최고위원이 회의 도중 인선안에 반발 해 회의장을 나가면서 의결은 홍 최고위원을 제외한 채 이뤄졌다.

원희룡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이번에 안 의원을 대변인으로 단독 임명하고, 향후 대변인제를 어떻게 운영할지와 추가 인선이 필요할지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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