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인덱스펀드 수익률 두각

입력 2010-07-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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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주간 시장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일반주식펀드는 대체로 코스피 지수를 따라가지 못했지만, 상대적으로 지수 움직임에 강했던 인덱스펀드들이 주간성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30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이 따르면 국내주식펀드는 한 주간 1.15%의 수익률로 코스피를 0.89%p 하회했다.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K200인덱스펀드가 2.22%의 수익률로 코스피를 소폭 상회하며 가장 양호했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의 수익률이 각각 1.19%, 1.15%로 뒤를 이었으나 코스피 대비 낮은 성과를 기록했다. 한편 중소형주식펀드는 -0.15%의 수익률로 주식형 펀드 중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주식형보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79%, 0.41%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23%, 0.24%의 수익률을 보였으나 시장중립펀드는 -0.17%로 소폭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433개 펀드 중 38개 펀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플러스 성과를 보였으며, 이 중 105개 펀드가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

시장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일반주식펀드는 대체로 코스피 지수를 따라가지 못했지만, 상대적으로 지수 움직임에 강했던 인덱스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주 강세를 보였던 업종들과 레버리지를 활용한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주를 이뤘다.

한 주간 7.62%의 수익률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한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펀드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하는 KRX Banks지수를 추적대상으로 하는 펀드다. 뒤를 이은 펀드 역시 같은 지수를 추적하는 '미래에셋맵스 TIGER BANKS 상장지수(주식)'펀드다. 다음으로는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펀드 등 레버리지를 활용한 펀드가 상위 10개 중 4개다.

이외에는 현대자동차의 실적 호조에 힘입은 관련 상장지수펀드 2개와 유일한 테마주식 펀드로 금융관련 종목에 초점을 맞춘 'IBK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펀드가 상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전기전자업종 약세에 '하나UBS IT코리아 1(주식)Class A'와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가 각각 -2.70%, -2.54%를 기록하며 주간성과 최하위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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