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졸업후 10개월만에 취업…19개월 다녀

입력 2010-07-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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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청년·고령층 부가조사 결과

15~29세 청년층이 졸업.중퇴 이후 10개월만에 취업하지만 첫 직장을 19개월만에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9일 5월 청년.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6.4%로 전년 5월 7.6%에 비해 1.2%p 하락했다고 밝혔다.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 고용률은 41.4%로 전년의 41.3%에 비해 0.1%p 상승했다.

졸업․중퇴 이후 89.8%(424만5000명)가 취업한 경험이 있으며 첫 취업(임금근로자)에 소요되는 기간은 10개월로 전년대비 1개월 감소했다.

첫 직장의 평균 근속기간은 19개월로 전년에 비해 1개월 줄었다.

청년층 인구는 감소세에 있으며 전년대비 6만9000명(-0.7%) 감소, 취업자는 1만5000명(-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취업자는 산업별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2.1%)과 도소매․음식숙박업(22.9%), 직업별로 전문‧기술‧행정관리직(30.5%)과 사무직(28.6%) 중심으로 분포했다.

청년층 중 20~29세의 재학․휴학 비중(29.4%) 증가로 재학․휴학자 비중은 51.3%(498만7000명)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재학․휴학 기간에 취업을 포함한 직장체험 경험자는 424만2000명(43.6%)이며 주요 직장체험 형태는 시간제 취업(62.2%), 전일제 취업(20.9%) 순이었다.

대학 재학 중 39.7%가 휴학경험이 있고 이는 2007년 조사 이후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취업․자격시험(19.3%) 및 어학연수․인턴(14.8%) 등 취업준비 관련 사유가 원인이었다.

졸업․중퇴 청년층 취업자(332만7000명)의 주된 취업경로는 고졸 이하인 경우신문, 잡지, 인터넷 등 응모(32%)가, 대졸 이상인 경우 공개시험(27.2%)이 가장 많았다.

첫 일자리 고용형태 중 임금근로자는 59.4%가 ‘계약기간을 정하지 않았으나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일자리’였으며, 86.0%는 전일제였다.

계약기간이 1년 이하인 일자리는 16.3%로 전년 12.4%에 비해 늘었으며 2006년 조사 실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졸업․중퇴 후 첫 일자리 이직경험자(292만3000명)의 이직사유는 근로여건 불만족(42.5%), 개인․가족적 이유(16.9%)순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541만8000명) 중 취업관련 시험 준비자는 54만명으로 일반직공무원 시험(32.3%)을 가장 많이 준비했다.

고시 및 전문직(15.9%), 기능분야 및 기타 분야 시험 준비생(25.5%)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고령층(55~79세) 부가조사 결과 고용률은 50.4%로 전년 48.9%에 비해 1.5%p 상승했다.

고령층 인구는 증가세로 전년에 비해 37만명(4.1%) 증가, 취업자는 32만3000명(7.3%) 증가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산업별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2.3%)과 농림어업(24.4%), 직업별로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47.5%)와 농림어업숙련종사자(22.5%) 중심으로 분포했다.

고령층이 생애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근속기간은 19년 8개월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여성의 평균 근속기간은 16년 7개월로 전체 평균보다 짧았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 이직자(656만2000명)가 그만둔 이유는 사업부진, 조업중단, 휴업, 폐업(26.8%), ‘건강이 좋지 않아서’(25.8%) 순으로 나타났다.

이직사유 중 ‘건강이 좋지 않아서’, ‘일을 그만둘 나이가 되었다고 생각해서’는 감소 추세였다.

지난 1년간 구직경험자(150만5000명)의 주된 구직경로는 친구, 친지의 소개 부탁(34.8%), 공공 직업알선기관(32.4%) 순으로 나타났으며 공공 직업알선기관을 이용한 구직이 점차 증가 추세였다.

미취업자(470만1000명) 중 11.4%(53만7000명)가 지난 1년간 구직활동 경험이 있으며 88.6%(416만4000명)는 구직경험이 없었다. 지난 1년간 구직활동 경험이 없었던 이유는 건강상의 이유(39.3%), 나이가 많아서(28.1%) 순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45.9%인 434만8000명은 지난 1년간 연금수령 경험이 있으며 연금수령 비율이 증가 추세로 연금수령자의 85.1%는 월평균 연금수령액이 50만원 미만이었다.

고령층의 60.1%(569만7000명)은 장래에 근로를 희망해 전년대비 2.5%p 상승했다.

장래근로 희망동기는 ‘생활비에 보탬(돈이 필요해서)‘이 34.1%로 가장 많았다.

장래 근로희망자(569만7000명)는 일자리 선택 시 임금수준(32.8%), 계속근로 가능성(22.7%)을 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일의 내용, 과거 취업경험과의 연관성 등을 고려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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