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3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23.6%로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현 추세대로라면 최종 투표율이 30%대 초반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은평을은 4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국 8개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136만4999명 가운데 32만2678명이 투표를 끝내 23.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투표율은 지난해 10월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간대의 26.8%보다 3.2%포인트 낮은 수치지만 하절기 치러진 2006년 7.26 재.보선의 16.3%보다는 7.3%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은평을 27.9% ▲인천 계양을 14.6% ▲광주 남구 18.5% ▲강원 원주 20.1%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33.0%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35.9% ▲충북 충주 30.9% ▲충남 천안을 15.9%의 투표율을 보였다.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이 여야 후보의 당락을 결정지을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은평을 등 수도권과 대도시 지역에선 젊은 직장인들이 몰리는 퇴근시간대 이후 투표율이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