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대출 햇살론, 대출 이틀간 18억 넘어

입력 2010-07-2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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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대출 상품'햇살론'이 출시 이틀간 18억원이 넘는 대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햇살론이 출시된 26일 이후 이틀간 270명에게 18억1800만원의 대출이 이루어졌으며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673만원으로 나타났다.

취급기관별로는 농협이 148명, 9억8600만원을 대출해 전체의 절반이 넘을 정도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신협 53명(3억7200만원), 저축은행 40명(2억6000만원), 새마을금고 21명(1억4800만원), 수협 8명(5200만원) 등이다.

대출 승인은 나지 않았더라도 대출서류를 접수해 심사를 받고 있는 생계자금 신청자까지 포함하면 대출실적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사업자금이나 창업자금은 7일간 대출심사를 거치도록 하고 있어 향후 사업자금 및 창업자금을 신청하는 고객들 통계치까지 더해 반영할 경우 대출실적이 배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신용등급 별로는 등급 이상자 66명(5억1600만원), 6등급 68명(5억4400만원), 7등급 77명(5억원), 8등급 42명(2억200만원), 9등급 17명(5700만원) 등이 대출을 받았다.

하지만 신용등급이 가장 낮은 10등급과 무등급자에 대한 대출은 한 건도 성사되지 않았다. 여전히 신용등급 최하층에는 도움의 손길이 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조만간 각 금융권역별 중앙회를 중심으로 대출 실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대출을 취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분석작업을 진행하고 보완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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