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ㆍ무디스, 헝가리 신용등급 강등 경고

입력 2010-07-24 08:25 수정 2010-07-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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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들이 국제통화기금(IMF)ㆍ유럽연합(EU) 등과 벌인 연례 경제점검 협의를 중단한 헝가리에 대해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23일(현지시간) 헝가리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P는 이날 성명에서 "IMFㆍEU 프로그램이 없다면 헝가리의 조달비용이 커지고 위험도 커져 금융산업, 국가재정, 경제성장 등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헝가리의 S&P 신용등급은 'BBB-'로 한 단계 하향조정되면 투자 부적격 등급인 정크본드로 떨어진다.

앞서 무디스도 헝가리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지난 2008년 맺은 IMF 대기성 차관 협정이 오는 10월 만료된 이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예비 성격'의 새로운 자금지원 협정 체결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헝가리는 지난 2008년에 200억유로 규모의 긴급 융자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 협의를 중단하면서 시장의 혼란을 예고하고 있다.

오르반 총리는 IMFㆍEU 등이 반대한 금융세 도입안에 대한 의회 표결을 앞둔 연설에서 “헝가리는 경제 주권을 되찾을 것”이라며 IMF 관리체제에서 벗어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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