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D방송 '관심 높으나 불편 호소'

입력 2010-07-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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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 기관ㆍ일반가구 100곳, 지상파 3D 실험방송

지상파 3D방송에 대해 시청자들은 높은 관심과 호감을 갖고 있지만 어지럼증 등 불편감도 적지 않아 이와 관련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5월19일부터 7월12일까지 실시된 지상파 3D방송을 시청한 일반인 101명과 전문가 40명을 대상으로 시청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22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D방송을 시청한 일반인의 34.65%는 어지럼증을 느꼈으며 22.77%는 이중상을 느낀다고 답했다.

전문가들 역시 32.5%가 어지럼증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35%는 이중상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이밖에 눈의 피로와 안경착용의 불편감도 40~50%가 느끼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불편에도 불구하고 일반인 75% 이상은 이번에 실시한 지상파 3D 방송에 대해 호감 및 흥미를 느낀다고 답했다. 입체감에 대해서도 76% 이상이 뛰어나다고 응답해 3D 방송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반면 전문가들은 40%만이 이번 3D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호감을 표시했으며 67.5%가 보통 수준의 입체감을 느꼈다고 답변했다.

방통위는 이번 지상파 3D 방송 설문조사결과 3D 시청에 따른 불편감이 큰 문제점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3D 시청 안전성 협의회'를 구성해 3D 영상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안전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파기획관 전파방송관리과 송경희 과장은 "오는 10월말 세계 최초로 지상파 3사를 통해 고화질 3DTV 실험방송을 시작한다"며 "셋탑박스를 이용해 기관과 일반가구 100곳에 설치해 실험방송을 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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