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영업이익 성장세 지속

입력 2010-07-22 09:50 수정 2010-07-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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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들의 영업이익이 경기침체 속에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들의 영업이익은 2조3095억원으로 전년대비 5.8% 증가했다.

지난 2003년 카드 대란 당시 8조5410억원 적자에 비하면 10조9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카드사들의 영업이익은 2003년 카드 대란 이후 2005년(1918억원 적자)까지 3년간 적자를 보이다가 2006년(1조8045억원) 흑자로 돌아선 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올해도 이어져 올 1분기 카드사 영업이익은 6190억원으로 전년동기(5123억원)보다 2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도 경기회복세가 이어진 만큼 상당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큰 수익을 거둔 것은 가계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카드 사용 문화가 정착되면서 신용판매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출구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소비가 다소 둔화돼 카드 실적도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있다.

반면 지난해 경기침체 때 카드 실적이 증가했던 것으로 보아 올해도 카드사의 수익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최근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으로 카드 결제 범위가 확대된 면도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 대란 이후 카드사들이 회사의 건전성에 많이 신경을 썼는데 이런 상황에서 수익까지 좋아 만족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별다른 위험 요인이 보이지 않아 실적은 계속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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