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상반기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규모 146조4천억원

입력 2010-07-15 12:00 수정 2010-07-15 12: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예탁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146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67조 2000억원)대비 12.4%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그 중 채권의 등록발행규모는 전년 동기(148조5000억원)대비 10.2% 감소한 133조3000억원이며, CD의 경우 전년 동기(18조7000억원)대비 29.9% 감소한 13조1000억원이 등록 발행됐다.

채권의 경우, 금액규모로는 회사채(금융회사채 포함, 44.6% 차지), 특수채(27.9%), 특수금융채(22.3%), 국민채(3.2%), 지방채(2.0%) 순으로 발행실적을 보였으며, 국민채와 지방채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발행이 증가했으나, 회사채, 특수채, 특수금융채의 등록발행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감소추이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36.9% 감소하고, 전기 대비 10.5% 증가한 30조5000억원이 등록 발행됐다. 올해 1분기에는 발행되지 않았던 P-CBO(Primary-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의 기초자산은 2분기에는 586종목에 대해 1조5935억원이 발행됐다. 이는 3조8549억원 발행된 전년도 상반기 대비 58.7% 감소한 실적이다.

금융회사채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56.8%, 전기 대비 16.9% 증가한 규모인 29조원이 등록발행돼 전반적으로 발행규모가 감소한 시점에서 발행실적이 돋보였다. 특히 은행채를 제외한 카드채, 캐피탈채 등은 12조1000억원이 발행돼 전년 동기(6조4000억원)대비 89.1%의 큰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채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4.6% 감소하고, 전기 대비 38.3% 증가한 37조2000억원이 등록 발행됐다. 특히 용지보상채의 경우 4조3000억원이 발행돼 전기(1조원) 대비 330%가 증가했다. 이는 4대강 정비, 신도시 개발사업 등 개발 규모가 큰 사업의 보상비가 집행되고, 개발보상금이 부동산시장에 유입돼 부동산시장을 교란시키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채권보상활성화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CD의 발행규모는 1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9%, 전기 대비 44.3%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금융당국의 예대율 규제로 CD발행축소의 유인이 존재하고, 남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로 인한 글로벌 경기위축 조짐으로 안전자산인 예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은행권의 자금력이 확충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일본 경제·시장 어디로]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격변...기업 ‘선택과 집중’ 전략
  • 단독 지적측량 수수료 '꿀꺽'…LX, 횡령 직원 파면·경찰 고발
  • 탈선 사고 하루 만에…동대구역~경주역 구간 KTX 첫차부터 정상 운행 중
  • '최강야구' 신인, 정현수의 7K 행진…버거웠던 프로서 경기 지배
  • 제품 인증에 허덕…“비용만 수천만 원” [中企, 인증의 두 얼굴①]
  • "겁도 많이 났다"…'숙취운전' 장원삼, '최강야구' 자진 하차 언급
  • 두바이 초콜릿이 쏘아올린 트렌드…'피스타치오 디저트' 맛집을 찾아라! [솔드아웃]
  • 비트코인, 6만 달러 앞두고 하향곡선…이더리움은 소폭 상승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8.19 11: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42,000
    • -1.92%
    • 이더리움
    • 3,650,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462,300
    • -2.55%
    • 리플
    • 784
    • -0.63%
    • 솔라나
    • 197,100
    • +0.25%
    • 에이다
    • 464
    • -0.43%
    • 이오스
    • 681
    • -2.01%
    • 트론
    • 187
    • +0.54%
    • 스텔라루멘
    • 130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400
    • -1.52%
    • 체인링크
    • 14,070
    • +0.14%
    • 샌드박스
    • 352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