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외국인 ‘매수’ 닷새째 상승 500선 탈환 실패..499.97P (2.18P↑)

코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세로 마쳤다. 전날 이어 500선 탈환을 시도했지만 장 후반 개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안착에는 실패했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18포인트(0.44%) 상승한 499.97을 기록하며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 전일 글로벌 증시의 상승 마감 영향을 받으며 전날에 이어 500선을 상회한 502.87로 출발했다.

상승세를 지속하 던 코스닥 지수는 장 후반 개인의 매도 물량이 점증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206억원, 42억원 규모 매수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59억원 규모 이익실현에 나서며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섬유 의류, 음식료 담배, 정보기기, 인터넷,제약, 비금속, 소프트웨어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혼조세를보이며 등락이 엇갈렸다.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CJ오쇼핑,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주성엔지니어링, 하나투어,에스에프에이 등은 오름세를 보였으며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다음, 동서, SK컴즈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아이스테이션이 전날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큐로홀딩스는 전날 주가급등에 대해 사유없다고 밝혔음에도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르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미성포리테크 역시 0.03mm 두께의 ITO글라스를 적용한 정전용량 방식 터치스크린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8개 종목을 포함 54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3개 종목을 더한 345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권내의 종목은 12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