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알코아 호재.. 6일째 상승세

입력 2010-07-14 06:20 수정 2010-07-1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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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1.44%↑, 나스닥 1.99%↑, S&P 1.54%↑

뉴욕 증시는 13일(현지시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알코아 등의 기업 실적 호재가 주요 지수들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6.75포인트(1.44%) 상승한 1만363.0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67포인트(1.99%) 오른 2242.03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95.34로 16.59포인트(1.54%) 올랐다.

이날 증시는 전날 장 마감후 2분기 첫 실적을 발표한 세계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와 철도운영업체 CXS 등의 실적 호재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특히 알코아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데다 향후 전망을 상향 조정한 효과로 1.20% 상승했다.

알코아의 2분기 순익은 1억3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4억5400만달러의 손실에서 크게 개선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 증가한 5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익 11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알코아의 실적 호재는 다른 주요 기업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이번주 이번주 실적을 발표하는 인텔, 구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도 일제히 올랐다.

이날 장 마감후 실적을 내놓는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은 2.09%, 15일 실적을 내놓는 구글은 2.82%, BoA와 씨티그룹은 3~4% 뛰었다.

인텔효과에 대한 기대는 기술주 상승을 견인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11%, 시스코는 1.01%, 휴렛팩커드는 2.39%, IBM은 1.41% 상승했다.

16일 실적을 내놓는 캐터필라는 3.90%, 제너럴일렉트릭(GE)은 1.88% 각각 올랐다.

셰브론은 1.92%, 엑슨모빌은 0.81% 각각 상승했다.

한편 애플은 미국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가 수신불량을 이유로 아이폰4를 추천할 수 없다고 밝히며 2.13% 하락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2단계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인식으로 인해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무디스는 국가채무 증가와 경제 성장 둔화를 이유로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Aa2'에서 'A1'으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미국의 5월 무역수지는 423억달러 적자를 기록, 17개월 최고로 치솟았으나 수입과 더불어 수출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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