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에 브런치족, 러너족 북적

입력 2010-07-08 1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커피전문점에서 브런치와 러너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브런치는 ‘아점’을, 러너는 점심식사(Lunch)와 저녁식사(Dinner) 사이 간편하게 즐기는 간식을 말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6월 샌드위치, 샐러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가량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측은 연 초부터 프리미엄 콜드 샌드위치, 신선한 샐러드 등 품격 있는 다양한 신메뉴를 출시하며 트렌드를 이끌어 갔던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일반적으로 커피전문점에서 한가한 시간대로 여겨지는 오전 10~11시, 오후 3~5시 사이의 샌드위치 매출이 평균 성장률을 크게 웃돈 것이다.

오전 10~11시 사이의 샌드위치, 샐러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늘었고 러너 시간대로 알려진 오후 3~5시 사이는 45% 증가했다. 매장에서 브런치와 러너를 즐기는 고객이 늘면서 매장 효율성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메뉴 중 특히 인기를 끄는 제품은 ‘레몬치킨’과 ‘투썸클럽’이다.

두 제품 모두 요리 트렌드를 접목해 품질을 더욱 고급화한 프리미엄 콜드 샌드위치로 브런치나 러너로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레몬치킨'은 발사믹 토마토 샐러드가 함께 제공되며 우유로 만든 부드러운 빵과 함께 상큼한 레몬, 파마산 치즈로 맛을 낸 닭 가슴살,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다.

‘투썸클럽’은 건강에 좋은 오트밀 빵을 사용해 만든 샌드위치로 마늘로 시즈닝하여 구운 닭가슴과 신선한 야채로 한층 더 맛을 낸 메뉴다.

투썸플레이스 이상철 사업부장은 "타사에 비해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다양한 프리미엄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브런치족과 러너족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차별화된 품격 있는 메뉴들을 선보여 트렌드를 적극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12,000
    • +0.08%
    • 이더리움
    • 4,232,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457,100
    • -1.78%
    • 리플
    • 609
    • -1.62%
    • 솔라나
    • 195,600
    • -1.11%
    • 에이다
    • 508
    • -0.2%
    • 이오스
    • 718
    • +1.41%
    • 트론
    • 183
    • -1.08%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00
    • -0.78%
    • 체인링크
    • 17,990
    • +0.78%
    • 샌드박스
    • 420
    • +1.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