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사실상 '워크아웃' 개시

입력 2010-07-07 08:17 수정 2010-07-0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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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소프트웨어 업체인 티맥스소프트가 사실상 워크아웃 상태에 돌입했다.

7일 관련업계 따르면, 지난달 28일 경영정상화를 위해 워크아웃(기업재무개선작업)을 신청한 티맥스소프트는 6일 채권단이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함에 따라 본격적인 실사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약 3개월간 채권행사 유예기간에 실사를 거쳐 티맥스소프트 경영 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고 경영 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기업개선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3개월 후 실사가 끝나면 티맥스소프트는 자산매각과 사업 구조조정 등 본격적인 워크아웃 수순에 돌입한다. 대부분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기업은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인력 구조조정을 하는데 이미 상당수 직원이 퇴사한 티맥스소프트는 인력 구조조정의 폭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개시 결정은 사실상의 워크아웃 시작으로 채권단은 3개월의 실사 결과를 토대로 정상화 계획을 마련한다”며 “실사가 끝나야 경영권 문제와 구조조정 윤곽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워크아웃이 시작되면 지불채권 유예, 이자부담 감소 등으로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맥스소프트는 약 1000억원의 장단기 부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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