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국내경기 확장 국면…세계경제 하방위험↑“

입력 2010-07-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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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발간 “국제금융시장 불안 지속”

한국개발연구원(KDI)가 국내 경제의 경기 확장 국면은 유지되고 있으나 세계경제의 경우 하방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KDI는 6일 발간한 경제동향에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확장 국면이 유지됨에 따라 고용시장도 개선되는 모습으로 평가하고 서비스업생산은 5월 전월대비 증가율이 감소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재고 순환은 생산의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경기확장 국면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KDI는 설명했다.

KDI는 세계경제는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전반적인 회복세를 유지하면서 선진국의 경우 생산과 소비의 점진적인 개선 추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고용시장의 개선이 지연되고 유로지역을 중심으로 재정 긴축조치도 확대되면서 하방위험이 다소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개도국의 경우에는 내수와 수출의 빠른 회복세가 유지되면서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가들을 중심으로 실물경기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경제는 심리지표와 주택판매의 개선추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주택경기의 개선이 지연되고 있으나 생산과 소비의 증가세가 유지되는 등 경기회복세가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실업률은 소폭 하락했다.

유로지역은 수출이 2개월 연속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생산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주요 국가의 재정위험에 대응한 긴축조치 및 고용부진 등으로 경기의 하방위험도 확대됐다고 KDI는 평가했다.

일본경제는 고용의 개선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생산과 수출의 증가세는 유지되는 모습이다.

중국경제는 소비와 투자의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주요 내수지표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위안화를 절상하는 등 긴축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소비자물가는 정책당국의 목표치를 상회한 3.1%를 기록한 가운데 생산자물가도 7.1%까지 확대됐다.

KDI는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불안이 지속되는 있다고 분석하고 유로지역의 재정위기와 긴축조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월말 들어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요국 주가는 하락하는 한편 전월에 이어 유로화의 하락세와 엔화의 상승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위안화의 가치는 환율제도의 변경 이후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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