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연봉 쟁취하는 법

입력 2010-07-01 08:32 수정 2010-07-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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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연봉수준 파악 등

경쟁이 치열한 고용시장에서 원하는 만큼 연봉을 받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고용시장이 여전히 얼어붙었다고 해서 연봉 협상 과정에서 고용주의 첫 제안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니라며 원하는 연봉을 쟁취하기 위한 몇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원하는 연봉 쟁취하는 법

먼저 지원한 회사 연봉 수준을 파악해야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과거에는 직장 동료들이나 같은 분야의 다른 회사 종사자들의 연봉을 알아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정보가 범람하고 인터넷이 발달한 오늘날에는 다양한 자료를 통해 직장인들의 연봉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미국 컨설팅기업인 샐러리닷컴(salary.com)과 온라인 연봉 분석기관인 페이스케일(payscale.com) 등은 지원자의 지위 및 경력 등을 바탕으로 연봉 수준을 제시해 준다.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회사라면 취업 정보 및 기업 연봉 자료를 제공하는 글래스도어닷컴(Glassdoor.com)에서 직원들의 연봉 검색이 가능하다.

원하는 대로 연봉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처음 제시한 희망 연봉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지원자들은 보통 인터뷰 과정에서 현재 받고 있는 연봉과 희망 연봉이 얼마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희망 연봉을 너무 높게 부르면 인터뷰를 통과하기 어려워지지만 너무 낮게 불러도 능력이 없다는 평가를 받기 쉽다.

가능하면 구체적인 액수를 제시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현재 연봉이 얼마인지 밝혀야 할 상황이라면 회사의 인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현금보상과 복리후생비를 합한 종합 보상 금액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

고용주가 이를 거부할 경우에는 연봉, 복지혜택, 보너스를 비롯해 현재 속해 있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것을 포함해 현재 연봉을 계산해야 한다.

만약 지원한 회사가 비슷한 복지혜택 및 보너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인사 관리자는 이를 연봉 인상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희망 연봉 제시를 강요당할 경우에는 구체적인 금액보다는 1만5000달러 수준이라고 말하는 편이 좋다.

성공적인 연봉 협상을 위해서는 현재 연봉을 속이지 말아야 한다.

인사부 직원이라면 직장인들의 연봉을 확인하는 일쯤이야 식은 죽 먹기기 때문.

채용을 제의한 기업에 현재 연봉을 부풀려 말해 경력 확인 과정에서 거짓이 드러날 경우 채용은 없었던 일이 되버린다.

게다가 현재 직장 동료 모두에게도 소문이 퍼져 인격에 먹칠까지 하게 된다.

원하는 연봉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협상 과정에서 고용주의 첫번째 제안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대부분의 고용주들은 지원자들이 협상을 시도할 것이라는 기대로 처음에는 제안하려고 하는 연봉보다 낮춰서 부르는 경향이 있다.

연봉 협상의 가장 좋은 방법은 인사부 직원들보다 융통성을 갖춘 채용 담당자와 직접 협상을 하는 것이다.

일단 지원하게 되서 기쁘고 정말로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지를 충분히 보인 후 10%의 연봉 인상을 요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연봉 협상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 다른 복지혜택을 노리는 것도 좋다. 그러나 복지혜택 패키지는 대부분 융통성이 없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휴가 일수에 대한 결정은 고용주들에게 달려있지만 이들은 자칫 다른 직원들이 불공평한 대우를 받는다고 여길 수 있다는 우려에 휴가를 늘려주지 않으려고 한다.

고용주들은 대신 일주일에 하루 재택근무 등 보다 쉽게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을 제시한다.

이같은 수준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6개월내 연봉 재조정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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