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심해 시추금지 해제 판결...정부 즉각 항소

입력 2010-06-23 07: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태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뉴올리언스 연방법원은 22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심해 석유 시추금지 조치를 해제하라고 판결했다.

마틴 펠드만 판사는 "연방정부가 심해 시추금지 조치를 내린 것은 합리적인 근거를 제공하지 못했다"면서 "시추금지 조치는 특정 유정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다른 유정과 시추회사가 긴급한 위험상황에 노출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태 이후 심해 석유시추에 대한 신규 허가를 중단하고 6개월간 33개 탐사유정에 대한 시추를 금지한 바 있다.

이후 일부 기업이 시추금지 사태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를 해제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연방법원의 이날 판결에 대해 오바마 행정부가 즉각 항소할 뜻을 밝혀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태의 파장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대출, 진짜 돼요?" 당국 정책 혼선에 차주도 은행도 '쭈뼛'
  •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는…"언제 오니?" 시댁 전화 [그래픽 스토리]
  • "추석에 생선전도 먹지 말라는데"…응급실 대란에 명절이 두렵다 [이슈크래커]
  • “별다방서 처음 맛보는 마티니 한잔”...스타벅스, 10번째 스페셜 스토어[가보니]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미국 CPI 놓고 엇갈린 해석에 ‘널뛰기 장세’
  • 북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발 발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10: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65,000
    • -0.3%
    • 이더리움
    • 3,177,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456,600
    • +2.79%
    • 리플
    • 722
    • -1.37%
    • 솔라나
    • 180,600
    • -1.53%
    • 에이다
    • 480
    • +3.45%
    • 이오스
    • 666
    • +0.15%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750
    • -2.2%
    • 체인링크
    • 14,120
    • -0.98%
    • 샌드박스
    • 345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