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나홀로 '사자'..1667억원 매수

입력 2010-06-18 16:03 수정 2010-06-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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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이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엿새째'사자'에 나서며 166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1667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이며 국내증시를 견인했다.

전일 다우지수가 스페인의 국채발행 성공과 소비자물가 2개월 연속 하락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훈풍을 불어넣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금융, 화학, 은행, 보험 등을 집중 매수했다. 반면 운수장비와 철강금속, 건설, 운수창고업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672억원)와 우리금융(174억원), 하이닉스(149억원), 신한지주(145억원), LG화학(14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는 IT 경기 호황과 시장 지배력 확대로 올 2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렸지만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상승폭(0.61%)은 제한적이었다.

반면 기아차(269억원)와 현대차(204억원), 대한항공(140억원), KB금융(139억원), 엔씨소프트(133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기아차는 노조가 파업 찬판투표를 실시할 것이란 소식에 외국인들의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0.78% 하락했다.

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 사흘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2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과 IT벤처, IT H/W, 제약, 반도체 등은 사들인 반면 방송서비스, 출판매체, 제조, 기타서비스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에스디(75억원)와 유진테크(29억원), 루멘스(22억원), 동서(16억원), SK브로드밴드(1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이날 자진상장폐지를 신청한 에스디는 상폐이후 6개월간 주당 4만원에 주식을 공개매수한다는 소식에 외국인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0.25% 상승했다.

반면 에스엠(63억원)과 CJ오쇼핑(19억원), 성광벤드(18억원), 모두투어(15억원), 처음앤씨(1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에스엠은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에 외국인들의 대규모 물량일 출회되며 6.3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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