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임단협 조인 및 '노사 한마음' 협약 체결

입력 2010-06-16 15:42 수정 2010-06-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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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적 노사평화 유지 등 장기적 발전 기반 확충

▲이유일 공동관리인(왼쪽)과 김규한 노조위원장(오른쪽)이 조인식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2010년 임단협 협상 조인식 및 '노사 한마음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5월 17일 노사간 잠정합의를 거쳐 19일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78.9%의 찬성율로 잠정합의안을 가결시킨 바 있다.

이날 오후 3시 평택공장에서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과 김규한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단협 조인식에는 합의안에 대한 최종 서명과 함께 '노사 한마음 협약서'체결식도 함께 진행됐다.

쌍용차 측은 이날 체결된 '노사 한마음 협약서'에 대해 항구적인 무분규 선언과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단체교섭에서 합의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쌍용자동차의 회생의지를 다짐하고 장기적으로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노사문화 실천 의지를 국민 앞에 표명하기 위해 노사간에 체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사 한마음 협약서는 ▲항구적인 노사평화 유지 ▲유연한 생산라인 운영을 통한 생산성, 품질 향상 및 판매증진 등 경쟁력 강화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 책임 실천 ▲고용 안정 기반 마련을 위한 임금피크제도 도입 ▲신노동관계법에 입각한 각종 제도 개선을 통한 장기적 발전 기반 확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관리인은 "성공적인 M&A 추진과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있어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조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회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함께 수립하고 이를 이행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 노사는 그간 새로운 노동조합 출범을 계기로 노사대표 스킨십 강화, 현장 체험 OJT 및 인사 나누기 운동, 노ㆍ사ㆍ민ㆍ정 협약식 등 다양한 노사 한마음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임단협 합의사항에 대한 제도적 기반 및 '노사 한마음 협약서'의 실천방안을 마련해 나가는데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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