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폴리실리콘 공장 5000톤 추가 증설

입력 2010-06-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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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연산 3만2000톤 생산능력 보유

OCI가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연산 1만t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3공장에 이어 추가로 5000t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 증설을 추진하며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에 나섰다.

OCI는 전북 군산 폴리실리콘 공장의 디보틀네킹(Debottlenecking)을 통해 연산 5000t 규모의 추가 증설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OCI는 이달부터 증설에 나서 내년 10월까지 약 2200억원을 투자해 완공할 계획이다. 디보틀네킹이란 병목구간을 없애 생산효율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증설되는 공장은 기존 폴리실리콘 공장을 가동한 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최소한의 투자비로 건설되는 것이 특징이다.

OCI는 연산 6500t 규모의 제1공장, 연산 1만500t 규모의 제2공장, 2010년말 완공예정인 연산 1만t 규모의 제3공장을 합쳐 총 2만7000t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미국 햄록(Hemlock)에 이어 세계 2위 폴리실리콘 생산기업으로 부상하게 된다.

특히 이번 증설이 마무리되는 내년 10월에는 연산 3만2000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OCI 관계자는 "폴리실리콘의 공급과잉에도 불구하고 점차 높아지는 고효율의 태양전지 수요증가에 따라 고순도 폴리실리콘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고순도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제조업체는 상대적으로 제한돼 있어 고순도 제품의 공급부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가증설은 고순도 제품의 수요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증가되는 물량의 상당부분을 장기공급 계약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OCI는 9-nine급 고순도 폴리실리콘에서 한 단계 격상된 10-nine급 폴리실리콘을 제조·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11-nine급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들은 향후 10년간 태양광 시장이 최소 년 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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