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처음앤씨

입력 2010-06-10 09:25 수정 2010-06-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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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전자결제사업 선두주자...공모가 1만3천원 18일 상장

기업간 온라인결제 중개기업인 처음앤씨(대표이사 금상연, 이상택)가 오는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처음앤씨는 지난 2003년 보증기관 및 은행을 연계해 국내 처음으로 온라인 결제형 B2B e-MP(e-Marketplace) 사업을 본격화한 기업이다.

결제형 B2B e-MP는 금융기관과 연계돼 있어 제품을 구매하려는 회사는 금융기관이 보증하는 여신거래를 통해 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제품을 파는 회사는 실시간으로 판매대금을 회수할 수 있고 대금지급이 보장돼 있어 쌍방향에 이득이 되는 서비스다. 주로 대기업 판매사와 협력사간의 거래에 이용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B2B 시장은 총 591조원으로 이 중 13조원이 B2B e-MP를 통해 거래됐다. B2B e-MP는 구매기업과 한도약정을 체결해 은행이 결제하는 결제형(8조원 규모)과 거래내역을 보증기관이 담보하는 담보형(3조원 규모)이 있다.

처음앤씨는 B2B e-MP의 주축인 결제형에서 지난해 시장점유율 37%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ㆍLG전자ㆍLS전선 등 대기업을 포함해 확보하고 있는 5만여개의 기업회원 네트워크가 자산이다.

처음앤씨의 최근 3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45%다. 지난해에는 매출 71억원에 영업이익 33억, 당기순이익 32억원을 시현했다.

처음앤씨는 약 100억원으로 예상되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B2B 구매대행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원자재ㆍ부품 등의 기업간 공동구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타진할 계획이다.

금상연 처음앤씨 사장은 “B2B 전자결제 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공모자금을 활용해 B2B 구매대행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며 “포스코 등 5만여개의 기업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라는 장점을 이용해 B2B 거래, 결제, 기업정보 분야의 포털로 진화하겠다는 비젼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처음앤씨 공모가가 8일과 9일 양일에 걸친 기관의 수요예측결과 공모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3000원으로 확정됐으며 10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주식수 315만주 중 최대주주, 우리사주조합, 기타주주(벤처캐피탈회사) 소유 주식을 제외한 약 50.33%에 해당하는 158만5500주가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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