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0일 티엘아이에 대해 하반기 3D TV의 본격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오인범 동부증권 연구원은 "3D TV용 T-Con의 ASP(평균판매단가)는 기존 제품에 비해 약 4배가량 높기 때문에 실적에서 매출 증가와 함께 높은 이익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또 자회사를 통해 3D 변환칩과 핸드셋용 3D촬영 솔루션도 준비하는등 3D Total Solution 제공업체로 변신도 가능 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고객사인 LGD의 3D TV용 패널은 전량 LG전자로 납품되는 만큼 LG전자의 3D TV 판매 본격화에 따라 3D TV용 T-Con의 판매도 증가할 전망인데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2분기 매출액은 230억원에 15%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되며 3D용 T-Con매출이 본격화 되는 하반기를 포함한 올해 전체 매출액은 1140억원, 영업이익 180~19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