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학력에 네티즌들 여전히 의혹의 눈길

입력 2010-06-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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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학력위조설'에 휩싸인 에픽하이의 타블로(30 본명 이선웅)가 해명글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타블로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와 저의 학교, 일반 인터넷 사용자들, 다양한 방송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모두 저의 학력을 수차례 인정했다”며 “이력이 검증됐는데도 모든 사실을 부정하면서 제 가족의 생활까지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타블로의 해명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카페에는 수많은 네티즌들이 타블로의 학력위조 증거자료들을 개제하며 끊임없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타블로가 그동안 국적을 캐나다라고 밝힌바 있지만 졸업앨범에는 한국으로 표기되어 있는 점,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스탠퍼드 졸업사진과 일치한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타블로의 학력위조에 무게를 싣고 있다.

또한 이들은 타블로는 2002년 첼시 클린턴(클린턴 대통령의 딸)과 같은 해에 대학을 졸업했다고 말했지만 첼시는 2001년에 대학을 졸업한 점, 위더스푼과 친구라고 했지만 위더스푼은 95년 이후 학교를 다닌 적이 없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며 타블로에게 학력을 증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렇듯 타블로의 학력을 두고 여러 의문점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타블로가 명확한 증거 자료 없이 억울하다는 심경만을 전해 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타블로가 '학력위조설' 논란을 깔끔하게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이런 의혹들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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