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갤럭시S 효과 기대 '매수'-푸르덴셜투자證

입력 2010-06-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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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8일 인탑스에 대해 3분기 이후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국면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운호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탑스의 2분기 매출액은 554억원, 영업이익률은 2.8%로 예상한다"면서 "2분기 영업이익률은 1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의 규모가 비슷하기 때문에 고정비 비중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갤럭시 S로 인한 제품믹스 개선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2분기 말에는 상반기 지분법 이익을 인식하는데 천진보다는 위해 법인의 기여도가 높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3분기 이후 인탑스의 매출액은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갤럭시 S를 독점 생산하고 있는 효과가 6월부터 본격화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6월 예상 생산량은 60만대 수준이고, 삼성전자가 1300만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 하반기 매출 성장의 주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태블렛 PC 모델인 갤럭시 탭에도 케이스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직 출시 시점은 불확실하지만 애플의 아이패드 판매 이후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초기 모델을 인탑스가 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향후 태블렛 PC시장의 확대에 따른 수혜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인탑스의 매출은 삼성전자의 해외 생산 비중 확대, 해외 거래선 비중 확대로 인해서 성장이 정체된 국면"이라며 "이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으로 삼성전자의 베트남 핸드폰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서 인탑스도 베트남으로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본격 가동은 9월부터 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2010년 예상 매출액은 100억원 규모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베트남 공장은 저가폰 중심으로 생산될 예정이어서 매출 규모나 이익 규모가 천진 공장의 규모를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인탑스는 소재개발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 중인데 마그네슘 관련 성과를 조만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은 핸드폰 케이스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에는 태블렛 PC까지 적용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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