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선거]양천구 권택상, “흑색, 비방선거 자제하자”

입력 2010-05-3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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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권택상 양천구청장 후보는 31일 양천구청장 선거가 혼탁선거로 가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추재엽 무소속 후보측에서 고발한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권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불법선거운동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며 “마치 이것을 불법선거운동을 한 것처럼 ‘한나라당의 불법선거운동 선관위가 검찰 수사의뢰’, ‘4년전과 똑같은 불법자행’, ‘정당 뒤에 숨어 으뜸양천 모욕하고’, ‘비방하는 낙하산 후보’ 등의 문자를 보내는 것은 양천구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낙하산 후보 비판에 대해 권 후보는 “낙하산 후보 운운하는데 낙하산도 그냥 낙하산이 아니다. 비리로 얼룩진 양천을 바꿀 수 있는 28년 경력의 행정전문가”라고 반박했다. 또 “왜 한나라당이 나를 공천했는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권 후보는 추 후보측에서 지난 23일 발송한 ‘여야후보의 비방, 흑색선전’, 26일 ‘비방과 음해가 난무하는 상황’이라는 문자메시지에 대해도 입장을 밝혔다.

“장애인수당 26억 횡령사건과 서울시 자치구 종합평가 25위, 시설관리공단 평가 24위를 유권자에게 알리는 것을 두고 비방, 흑색선전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다.

이 문제는 지난 28일 양천방송토론회에서도 추 후보가 “일부 평가를 가지고”라고 말해 본인 스스로 인정한 내용이라는 입장이다.

이어 추 후보측 책자형 선거공보물에서 “지난해 양천구청 8급 공무원의 26억 횡령사건은 구청장 특별지시에 의한 자체감사 결과 횡령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 반박했다.

권 후보는 “이것은 구청자체 감사가 아닌 오세훈 서울시장의 특별지시에 의한 감사로 적발된 것”이라며 “해당 공무원은 2005년부터 4년여 72차례에 걸쳐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횡령공무원이 보직 변경 후 자체감사에서도 밝혀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해 8월 서울시 자치구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것은 모순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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