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프로테크, 강원랜드 증설 수혜 불구 약세

입력 2010-05-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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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2년만에 최고치 거래량을 기록한 에이프로테크가 강원랜드가 증설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약세다. 올해 강원랜드가 보안장비(CCTV등) 교체 수요가 있는데다 카지노 증설시 보안장비의 추가 설치가 필연적으로 CCTV업체에 호재다.

31일 오전 9시26분 현재 에이프로테크는 전일대비 5원(1.08%) 하락한 460원에 거래중이다. 반면 CCTV등 보안장비 관련주인 삼양옵틱스와 휴바이론은 3~4%대 오름세다.

신영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증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지난해 감사원 지적 등에 따르면 게임기구의 수용능력이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고 정부의 균형적인 재정수입 달성을 위해서도 증설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프로테크는 지난 1987년 설립된 DVR, CCTV 전문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사인 인피트론을 통해 우회상장했다. 지난해 362억원의 매출에 30억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 주에는 미국의 시스템통합(SI) 기업인 스페코와 2000만달러(한화 245억원) 규모의 보안장비 수출계약을 체결, 지난해 회사 매출의 약 68%에 해당하는 금액인 단일계약으로 최대 규모를 성사시켰다.

한편 지난 28일 에이프로테크의 일일 거래량은 1950만9474주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대비 4배 가까운 급증세를 보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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