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선거]서울단체장 막판 표심 잡기 총력전

입력 2010-05-29 14:21 수정 2010-05-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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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층, 젊은 유권자 투표율 최대 관건

서울지역 25개구 구청장 후보들은 선거를 3~4일 앞둔 이번 주말과 휴일을 표심 잡기의 마지막 기회로 보고 막판 총력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결국 부동층과 젊은 유권자의 표심이 선거 막판 뒤집기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여야 후보자들은 당선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으며 초심으로 돌아가 마지막까지 유세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29~30일 주말 휴일 비가 올 것이란 예보에 따른 ‘날씨 변수’도 없을 전망이다. 후보들 역시 “비가 안 오기를 바라지만 날씨에 따른 변수는 없을 것이다”라며 하나같이 날씨와 상관없이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또 여야 지도부는 접전 지역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이며, 각 당의 서울시장 후보들 역시 합동 유세를 통해 굳히기와 뒤집기에 들어간다는 생각이다.

최대 접전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양천구의 경우 한나라당 권택상, 민주당 이제학, 현구청장인 무소속 추재엽 후보가 사활을 건 경쟁을 하며 휴일 표심 잡기에 나섰다.

권 후보측 관계자는 “20일 이후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조심스럽지만 여론조사 흐름을 봤을 때 승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희룡, 김용태 의원 등이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 후보는 손학규 전 대표와 함께 양천소방서 방문을 시작으로 30일 자정부터 ‘72시간 철야 마라톤 유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그동안 바닥민심을 확인했다”며 “당선을 확신한다. 오차범위 안에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추 후보 역시 오후 5시 목동오거리에서 대대적인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서울에서도 '초박빙'으로 꼽히는 노원의 경우 현 구청장인 한나라당 이노근 후보와 민주당 김성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주말에도 본격 유세를 펼친다.

민주당 김성환 후보 측 관계자는 "이렇게 초박빙인 것은 서울에서도 노원이 유일하다"며 "밑바닥에서 느끼기에는 야당에 대한 유권자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고 자신했다.

또 다른 접전지인 구로에서는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양대웅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약세 지역을 돌아 볼 예정이다. 민주당 이성 후보는 정세균 대표의 지원유세를 통해 바닥 민심을 잡아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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