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中 호재로 급등...74달러선 회복

입력 2010-05-28 06:45 수정 2010-05-2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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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국채 매각 검토소식을 부인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며 74달러선을 회복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3.04달러(4.3%) 급등한 배럴당 74.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2.87달러(4.0%) 오른 배럴당 74.61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유로존 국채 보유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면부인하고 유럽 자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점이 큰 호재가 됐다.

특히 중국이 유로화 표시 채권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데 힘입어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진정됐다.

유로화가 급등하자 상대적으로 미국 달러화가 나흘 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유럽은 중국 외환보유액고를 운용하는데 있어 중요한 시장"이라며 "중국은 지금 당장 유로존 자산을 처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담 시에민스키 도이체방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실제로 유로존 국채 매각에 나섰다면 유로 가치는 큰 폭 하락했을 것"이라면서 "달러에 대한 유로 가치는 원유 시장의 가장 큰 변수"라고 말했다.

한편 6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과 거의 변함이 없는 온스당 121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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